종목 리포트 분석 · 2026-08-22

NICE인프라(063570) 무인주차장 투자 회수기와 코리아세븐 인수가 만든 실적 반등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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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인프라(063570) 무인주차장 투자 회수기와 코리아세븐 인수가 만든 실적 반등 포인트

[핵심 요약 3줄]

  1. 결과: 2Q26 매출액 1,10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고, 2026년 예상 PER 7.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습니다.
  2. 감정 후킹: 주차장 기계 깔고 돈 쓰던 시기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현금이 꽂히는 이익 회수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3. 작동 원리: 무인주차장 설비투자 안정화로 감가상각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코리아세븐 기기 인수와 전기차 충전 적자 축소가 이익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NICE인프라가 2026년 2분기에 매출액 1,105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3% 살짝 줄어든 수치입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회사 역사상 분기 최대 실적인데요. 숫자를 처음 보면 매출은 두 자릿수로 크게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왜 줄었을까 의아할 수 있어요. 여기서 감가상각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기계나 설비를 사면 그 비용을 한 번에 다 털지 않고 몇 년에 걸쳐 나눠서 비용(감가상각비)으로 처리하는데, 작년 2분기에는 이 사용 기간(내용연수)을 내부적으로 늘리면서 일회성으로 장부상 이익이 크게 잡혔던 착시가 있었어요. 즉, 작년 숫자가 워낙 높게 찍혔던 기저효과 때문에 이번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뿐, 실제 사업 흐름은 증권사 추정치(매출 1,079억원, 영업이익 95억원)를 모두 넘어서며 탄탄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실적 발표를 보면서 회사가 돈을 버는 체질이 완전히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적이 좋아진 배경을 뜯어보면 네 가지 축이 딱딱 맞아떨어지고 있거든요. 첫째는 도심 곳곳에서 늘어나는 무인주차장 사이트 확대이고, 둘째는 주춤했던 영상 및 키오스크 사업의 정상화입니다. 셋째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편의점) 기기 8천~9천대를 인수하면서 연간 매출 200억~250억원, 영업이익 40억~50억원 규모가 고스란히 더해지는 인수합병 효과예요. 마지막 넷째가 아주 결정적인데, 2024년에 80억원, 2025년에 55억원씩 영업적자를 내며 발목을 잡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적자폭이 2026년 들어 대규모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밑 빠진 독 역할을 하던 사업부가 구멍을 막아주니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고스란히 표면으로 드러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죠.

하지만 투자할 때 장밋빛 전망만 보면 큰 코 다치기 쉽습니다. 우리가 꼭 확인해야 할 숫자는 부채와 이자비용이에요.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면 2026년 예상 총차입금이 3,922억원에 달하고 순차입금도 2,027억원 수준으로 잡혀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231.3%로 여전히 200%를 웃돌고 있고, 이로 인해 한 해에 나가는 이자비용만 196억원에 달합니다. 영업이익을 371억원 벌어도 금융비용 등으로 154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최종 당기순이익이 150억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구조인 거죠. 게다가 90일 일평균 거래대금이 2.14억원에 불과해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도 단기 매매를 노리는 분들에게는 주가를 원하는 타이밍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수급적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을 볼 때 증권사 목표주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계산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는, 현재 주가가 기업의 미래 가치 대비 얼마나 싼지 스스로 체감하기 위해서입니다. 리포트에서 제시한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39원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 3,250원을 나누면 2026년 예상 PER은 약 7.4배가 나옵니다. 2027년 예상 EPS인 569원으로 계산하면 PER은 5.7배까지 뚝 떨어져요.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4년 897억원에서 2025년 1,041억원, 2026년 1,242억원으로 매년 200억원 안팎씩 계단식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차장을 늘리느라 번 돈을 고스란히 기계 장치 사는 데 쏟아부었지만, 최근 2년간 취득액이 연간 35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되면서 이제는 매년 1,2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정착된 것입니다. 연간 EPS 성장률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4.6%에 달하는데 주가수익비율이 5~7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주가가 이익 성장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심하게 눌려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NICE인프라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후 지켜볼 만한 자리라고 판단합니다. 거래량이 적어 주가가 단기간에 불을 뿜기는 어렵겠지만,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5,661원 대비 현재 PBR이 0.6배에 불과하고 예상 배당수익률도 4.2~4.3% 수준이라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큰 설비투자가 끝나고 이익 회수기에 진입한 인프라 기업은 분기마다 늘어나는 순이익을 확인하며 천천히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저라면 현재 3,200원대 가격대에서 배당을 안전마진으로 삼아 여유를 갖고 비중을 채워나갈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이고, 투자 자문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여러분도 다른 종목을 분석하실 때 설비투자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감가상각 부담이 줄어드는 타이밍인지 꼭 한번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NICE인프라 목표주가가 7,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회사 실적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간의 괴리가 너무 커져서 시장 눈높이에 맞춰 현실적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Q. 세븐일레븐 기기 인수가 회사 실적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A. 코리아세븐 기기 8천~9천대를 인수하면서 연간 매출 200억~250억원, 영업이익 40억~50억원이 새롭게 더해져 외형과 수익성 모두 커지게 됩니다.

Q.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적자가 줄어들면 이익이 얼마나 좋아지나요? A. 2024년 -80억원, 2025년 -55억원에 달하던 전기차 충전 부문의 대규모 적자가 2026년에 대폭 축소되면서 전사 영업이익 371억원 달성에 크게 기여합니다.

[출처 및 신뢰 블록]

📄 출처: LS증권 「NICE인프라(063570) 안정적인 외형 성장」 (발간일 2026.08.19, 애널리스트 정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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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2026.08.19 🗓 최종 수정일: 2026.08.19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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