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리포트 분석 · 2026-08-27

네오티스(085910) SoCAMM 수혜와 마이크로비트 공급 부족이 만든 호실적 분석

네오티스

네오티스(085910) SoCAMM 수혜와 마이크로비트 공급 부족이 만든 호실적 분석

[핵심 요약 3줄]

  1. 결과: 2026년 2분기 매출액 22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248.8% 급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 감정 후킹: 글로벌 경쟁사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최대 193%까지 날아갈 때 네오티스는 겨우 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3. 작동 원리: 차세대 메모리 규격인 SoCAMM 도입으로 기판 가공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마모가 빨라진 소모성 절삭 공구의 가격과 주문량이 동시에 뛰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7일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네오티스 분석 리포트를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2026년 8월 26일 기준 주가는 16,700원이고 별도의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은 종목인데요. 실적 숫자를 뜯어보니 2분기 성적표가 꽤 놀라웠습니다.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6억원으로 작년 2분기(15.7억원) 대비 43.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5억원을 찍으며 작년 같은 기간(1.3억원)보다 무려 248.8% 폭증했어요. 증권사 추정 영업이익 44억원보다 2.3% 높은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영업이익률이었는데요. 영업이익률이 왜 중요하냐면 회사가 물건 100원어치를 팔았을 때 순수하게 영업 활동으로 얼마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거든요. 이 숫자가 1년 전 8.2%에서 이번 분기 19.9%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마이크로비트(인쇄회로기판을 미세하게 가공하는 초소형 드릴 및 절삭 도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4%나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깜짝 실적이 왜 터졌는지 리포트의 논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핵심 원인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글로벌 공급 부족에 따른 판가 인상(ASP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입니다. 기판을 만드는 주요 고객사들이 최종 고객사(엔드 고객사)를 상대로 가격을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가격 저항이 사라졌어요. 게다가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해외 경쟁사들이 한국에 배정하는 물량을 줄이자, 네오티스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비중이 반사 수혜로 껑충 뛰었습니다. 둘째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SoCAMM(저전력 메모리를 레고 블록처럼 기판에 장착하는 고성능 모듈 규격)의 등장입니다. 기판 외곽을 정밀하게 잘라내는 부품인 'Router(라우터)'가 필요한데, SoCAMM은 기판 강도가 단단하고 두꺼워서 공구 마모가 훨씬 빠릅니다. 즉, 기판 하나를 만들 때 소모되는 공구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인 거죠. 네오티스는 국내 라우터 시장 점유율 약 70%를 쥐고 있고, 6월부터 국내 기판사에 SoCAMM용 라우터를 독점(솔벤더)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숫자를 깊게 파고들면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리스크도 보입니다. 라우터와 드릴비트의 핵심 원자재인 '텅스텐'의 가격 추이와 불량 리스크입니다. 리포트의 원가 비중 자료를 보면 라우터는 일반 드릴보다 두껍고 코팅 공정이 추가되며 텅스텐 함량도 훨씬 높습니다. 즉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거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원가율에 바로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라우터 공정의 독소조항 같은 특성인데요. 부품을 기판에 다 붙여놓은 맨 마지막 단계에서 외곽을 자르는 공구이다 보니, 공구 결함으로 불량이 터지면 비싼 완제품 기판 전체를 폐기해야 합니다. 품질 신뢰성이 훼손되는 순간 고객사 이탈이나 보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가 계속 추적해야 할 위험 신호입니다.

리포트에 나온 수치를 바탕으로 제가 직접 밸류에이션 계산을 해봤습니다. 주식 분석을 할 때 피어(동종 업계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비교 계산을 왜 하냐면, 지금 이 회사의 주가가 글로벌 시장 기준에서 얼마나 소외되어 있는지 그 격차를 숫자로 체감하기 위해서입니다. 리포트에 제시된 글로벌 피어들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회사가 버는 순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을 비교해 보면, 대만의 Topoint는 24.5배, 중국의 Dtech는 62.0배, 일본의 Union Tool은 14.3배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네오티스의 2027년 추정 순이익 29.1억원 기준 PER은 7.9배에 불과합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YTD)을 직접 계산해 봐도 괴리가 심각합니다. 글로벌 경쟁사인 Dtech가 193%, Topoint가 184%, Union Tool이 127% 급등하는 동안 네오티스는 단 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2027년 예상 매출액 1,51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이라는 고성장 추정치에 비해 시장에서 완벽하게 소외되어 있었던 셈입니다.

제 판단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서는 분할 매수 관점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마이크로비트의 판가 상승(P)과 Capa 증설에 따른 물량 확대(Q)가 동시에 확인되었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벌어진 주가 괴리율은 실적이 증명될수록 좁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모리 전방 산업의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번에 몰빵하기보다는 분기별 실적 흐름을 확인하며 모아가는 전략이 현명해 보입니다. 다음에 다른 부품주를 볼 때도 "전방 산업의 스펙이 올라갈 때 소모품 사용량이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인가"를 꼭 확인해 보세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이고, 투자 자문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네오티스가 만드는 라우터와 드릴비트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드릴비트는 기판에 미세한 구멍(비아홀)을 뚫는 공구이고, 라우터는 부품 조립이 끝난 최종 단계에서 기판 외곽을 정밀하게 잘라내는 두껍고 비싼 절삭 도구입니다.

Q. SoCAMM 규격이 도입되면 네오티스 실적이 왜 좋아지나요? A. 기판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져 가공 도구가 빨리 닳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기판당 소모되는 라우터 수량이 늘어나고 판가가 높은 고성능 제품 주문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Q. 글로벌 경쟁사 대비 주가가 덜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해외 피어들이 AI 기판 수혜로 먼저 주목받아 100% 넘게 급등한 반면, 네오티스는 소형주 특성상 수혜 사실이 시장에 늦게 알려져 주가 반영이 지연된 상태입니다.

[출처 및 신뢰 블록]

📄 출처: 메리츠증권 「네오티스(085910) 여기도 SoCAMM 수혜주」 (발간일 2026.08.27, 애널리스트 양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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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2026.08.27 🗓 최종 수정일: 2026.08.27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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